7장 28-38절

 728-38

28-29.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리려는 자는 그 화목제물 중에서 그의 예물을 여호와께 가져오되

וַיְדַבֵּ֥ר יְהוָ֖ה אֶל־מֹשֶׁ֥ה לֵּאמֹֽר׃

דַּבֵּ֛ר אֶל־בְּנֵ֥י יִשְׂרָאֵ֖ל לֵאמֹ֑ר הַמַּקְרִ֞יב אֶת־זֶ֤בַח שְׁלָמָיו֙ לַיהוָ֔ה יָבִ֧יא אֶת־קָרְבָּנֹ֛ו לַיהוָ֖ה מִזֶּ֥בַח שְׁלָמָֽיו׃

 

그의 예물은 여호와의 화제물이다. 하나님께서 나의 것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레위기 31~17절에서 기름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언급하고 있다. 이 기름들은 여호와의 것이라고 말한다. 제물은 태워버려야 하며, 사람이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죄인을 대속하는 동물의 기름은 인간의 죄를 상징한다. 죄가 대속되는 것은 하나님께 드려지기 때문이다.

 

30.여호와의 화제물은 그 사람이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니 곧 그 제물의 기름과 가슴을 가져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가슴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יָדָ֣יו תְּבִיאֶ֔ינָה אֵ֖ת אִשֵּׁ֣י יְהוָ֑ה אֶת־הַחֵ֤לֶב עַל־הֶֽחָזֶה֙ יְבִיאֶ֔נּוּ אֵ֣ת הֶחָזֶ֗ה לְהָנִ֥יף אֹתֹ֛ו תְּנוּפָ֖ה לִפְנֵ֥י יְהוָֽה׃

 

기름과 가슴을 언급한다. 화제로 태우는 기름은 죄를 태우는 것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상징한다. 고린도전서 1554절에서『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예수님도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하나님께 대제사장으로 나아가셨다. 그는 세상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라고 표현된 것이다.

가슴 살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한다. 레위기 714절에서 『그 전체의 예물 중에서 하나씩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그것을 화목제의 피를 뿌린 제사장들에게로 돌릴지니라』 제사장들은 이 예식을 거행한 후 가슴과 뒷다리를 소득으로 받았다. 예수님은 마지막 성찬에서 살과 피를 언급하고 있다. 마태복음 26 26-28절에서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언약의 피니라』피는 죄 사함에 대한 언약이며, 살은 부활에 대한 언약이다.

 

31.그 기름은 제단 위에서 불사를 것이며 가슴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것이며

וְהִקְטִ֧יר הַכֹּהֵ֛ן אֶת־הַחֵ֖לֶב הַמִּזְבֵּ֑חָה וְהָיָה֙ הֶֽחָזֶ֔ה לְאַהֲרֹ֖ן וּלְבָנָֽיו׃

다시 한번 강조한다. 기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를 상징하고, 가슴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을 상징한다. 피를 마시고 살을 먹는 것은 예수님의 죽음에 참여하여 연합되고, 살을 먹는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고 연합되는 것이다.

 

32.또 너희는 그 화목제물의 오른쪽 뒷다리를 제사장에게 주어 거제를 삼을지니

וְאֵת֙ שֹׁ֣וק הַיָּמִ֔ין תִּתְּנ֥וּ תְרוּמָ֖ה לַכֹּהֵ֑ן מִזִּבְחֵ֖י שַׁלְמֵיכֶֽם׃

거제(트루마)는 제물을 높이 들고 아래로 내리는 방법의 제사다. 화목제와 땅의 첫 소산물, 전리품을 하나님께 바쳤다고 다시 받는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 드릴 때는 자기를 드리는 것이다. 자기라는 존재가 멸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라는 존재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혼인 것이다. 그래서 그 혼은 반드시 죽어야 하는 것이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는 것은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다시 돌려 받는 것은 새생명인 영의 몸을 돌려 받는다. 이게 부활인 것이다.

제물의 가슴은 일반 제사장들의 몫인 반면 제물의 오른쪽 뒷다리는 제사를 드린 제사장의 몫이 되었다. 제사를 드린 제사장은 바로 십자가의 예수를 상징한다. 가슴으로 번역된 케레브는 주시하다, 감지하다, 숙고하다, 예언하다 라는 하자흐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오른쪽 뒷다리로 번역된 쇼크(שֹׁ֣וק)‘…을 뒤쫓다’또는 넘치다, ‘넘쳐 흐르다’ 적시다 라는 슈크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돌려받는 것은 하늘의 생명이다. 하늘의 생명은 영원히 넘쳐 흐르는 생명수가 된다. 오른쪽은 생명으로 나아가는 자의 모습이다. 반대로 왼쪽은 생명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자의 상징이다. 양은 오른쪽, 염소는 왼쪽에 두었다고 말을 한다.

 

33.아론의 자손 중에서 화목제물의 피와 기름을 드리는 자는 그 오른쪽 뒷다리를 자기의 소득으로 삼을 것이니라

הַמַּקְרִ֞יב אֶת־דַּ֧ם הַשְּׁלָמִ֛ים וְאֶת־הַחֵ֖לֶב מִבְּנֵ֣י אַהֲרֹ֑ן לֹ֧ו תִהְיֶ֛ה שֹׁ֥וק הַיָּמִ֖ין לְמָנָֽה׃

 

피와 기름은 죄를 상징하며, 하나님께 죄의 근원을 태워 드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 반복되는 말을 하는 것은 백성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도록 하시는 것이다.

 

34.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그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를 가져다가 제사장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주었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을 영원한 소득이니라

כִּי֩ אֶת־חֲזֵ֨ה הַתְּנוּפָ֜ה וְאֵ֣ת׀ שֹׁ֣וק הַתְּרוּמָ֗ה לָקַ֨חְתִּי֙ מֵאֵ֣ת בְּנֵֽי־יִשְׂרָאֵ֔ל מִזִּבְחֵ֖י שַׁלְמֵיהֶ֑ם וָאֶתֵּ֣ן אֹ֠תָם לְאַהֲרֹ֨ן הַכֹּהֵ֤ן וּלְבָנָיו֙ לְחָק־עֹולָ֔ם מֵאֵ֖ת בְּנֵ֥י יִשְׂרָאֵֽל׃

요제를 드릴 때는 경배자가 화목제로 드려질 희생 제물을 가져온 후에 제사장이 화목 제물을 잡고 그 제물의 가슴부분을 구분해 하나님 앞에 드렸는데, 제사장은 화목 제물의 가슴부분을 높이 들어 흔들어 하나님께 바쳤다. 또한 추수한 곡식단을 하나님께 드릴 경우에는 제사장이 여호와 앞에서 흔들어 바쳤다. 거제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드리고 돌려받는 형식이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죄인을 드리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돌려받는 의미를 갖는다. 이게 영원한 소득인 것이다.

 

35-36.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서 아론에게 돌릴 것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릴 것이니 그들을 세워 여호와의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한 날 곧 그들에게 기름 부은 날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그들에게 돌리게 하신 것이라 대대로 영원히 받을 소득이니라

זֹ֣את מִשְׁחַ֤ת אַהֲרֹן֙ וּמִשְׁחַ֣ת בָּנָ֔יו מֵאִשֵּׁ֖י יְהוָ֑ה בְּיֹום֙ הִקְרִ֣יב אֹתָ֔ם לְכַהֵ֖ן לַיהוָֽה׃

אֲשֶׁר֩ צִוָּ֨ה יְהוָ֜ה לָתֵ֣ת לָהֶ֗ם בְּיֹום֙ מָשְׁחֹ֣ו אֹתָ֔ם מֵאֵ֖ת בְּנֵ֣י יִשְׂרָאֵ֑ל חֻקַּ֥ת עֹולָ֖ם לְדֹרֹתָֽם׃

 

성전에서 전적으로 섬기는 제사장들은 제사장의 몫으로 배당된 제물의 일부분으로 소득을 얻었다.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할 때 레위 지파는 별도의 땅을 분배하지 않았다. 제사장을 비롯하며 성전의 일을 섬기는 일을 전적으로 담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화목제를 통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의 부분을 제외한 부분 중에 가슴은 제사장들의 몫으로, 오른편 뒷다리는 제사를 집례한 제사장의 몫으로 주어 소득을 삼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 중에 제사장의 몫으로 배당되는 부분은 제사장으로 위임받은 순간부터 영원히 제사장의 몫으로 주어 소득을 삼게 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있어서 제사는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성막(성전)은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있어서 삶의 중심이었다. 이 일을 위해 전적으로 섬겨야 하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책임지도록 한 것이다. 그래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다른 일에 신경 쓰지 않고 제사와 성전의 일을 전적으로 섬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하나님은 믿음의 공동체가 그 신앙을 제대로 유지하고, 하나님을 향한 제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거룩하게 유지하게 하도록 그 일을 전담할 사람들을 세우시고, 그들이 그 사역에 집중하여 잘해나갈 수 있도록 생계를 책임지게 하셨다. 그것이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협력하여 만들어가야 할 상호책임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면적으로는 아론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아들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를 상징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는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것이다. 그들에게 기름부은 날은 바로 성령이 부어진 날이기도 하다. 성령이 부어지는 날에 성도는 영적으로 하늘로부터 태어나는 것이다. 옛사람인 옛몸()은 죽고, 새로운 영의 몸(그리스도의 옷)이 주어지는 것이다. 현재적으로 살아있을 때 부활을 믿지 않는 자는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다.

 

37-38.이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식과 화목제의 규례라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라 명령하신 날에 시내 산에서 이같이 모세에게 명령하셨더라

זֹ֣את הַתֹּורָ֗ה לָֽעֹלָה֙ לַמִּנְחָ֔ה וְלַֽחַטָּ֖את וְלָאָשָׁ֑ם וְלַ֨מִּלּוּאִ֔ים וּלְזֶ֖בַח הַשְּׁלָמִֽים׃

אֲשֶׁ֨ר צִוָּ֧ה יְהוָ֛ה אֶת־מֹשֶׁ֖ה בְּהַ֣ר סִינָ֑י בְּיֹ֨ום צַוֹּתֹ֜ו אֶת־בְּנֵ֣י יִשְׂרָאֵ֗ל לְהַקְרִ֧יב אֶת־קָרְבְּנֵיהֶ֛ם לַיהוָ֖ה בְּמִדְבַּ֥ר סִינָֽי׃ פ

 

제사들은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제와 화목제의 규례다. (이 중 위임제는 8장에 등장한다.) 이 제사의 규례들은 하나님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명령이었다.

레위기 6~7장에서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화목제의 5대 제사에서 제사장의 몫으로 주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 보았다.

첫째,번제는 모든 제물을 다 불살라 화제로 하나님께 드리지만 그 제물의 가죽은 벗겨서 그 제사를 집행한 제사장에게 주어 그의 소득이 되게 했다. 제사를 드리는 자신이 멸해지는 의미를 갖는다.

둘째, 소제는 소제만 별도로 하나님께 드리지는 않고 화목제의 한 과정으로 소제를 드렸다. 기름(감람유)으로 반죽한 고운 가루 한 웅큼에 유향을 올려서 하나님께 불살라 화제로 드리고 나머지는 제사장에게 주었다. 이 때 요리한 것은 제사장이 거룩한 회막 뜰에서 먹고, 요리하지 않은 고운 가루는 모든 제사장들에게 평균히 나누어주었다.

셋째, 속죄제는 부지중에 하나님께 잘못한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에 드리는 제사로서, 속죄제 중에서 대제사장의 속죄제나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한 속죄제는 그 가죽까지 모두 불살라 화제로 하나님께 바쳐야 하므로 제사장의 소득이 될 것이 없었다. 그러나 족장의 속죄제나 일반 평민이 드리는 속죄제는 화목제를 드릴 때와 같이 기름과 두 콩팥만 불살라 화제로 하나님께 드리고, 나머지는 제사장이 먹을 수 있었다. 이 때에도 반드시 거룩한 회막 뜰에서만 먹어야 했다.

넷째,속건제는 부지중에 남에게 해를 끼치는 죄를 지었을 때 그에 대한 배상과 함께 드리는 제사로서,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사 규례는 동일하다. 다만 피를 뿌리는 방식에서 속죄제는 단 뿔들에 피를 바르고, 속건제는 피를 단 사면에 뿌리는 점이 다르다. 제사장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족장과 일반 평인이 드리는 속죄제와 동일했다.

다섯째, 화목제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여 드리는 감사제와, 서원한 것을 이행하는 서원제, 또 자발적으로 드리는 자원제가 있다다. 기름과 두 콩팥은 단에서 불살라 화제로 하나님께 드리고, 가슴과 오른쪽 뒷 다리는 제사장에게 주며, 나머지 고기는 제사를 드린 자와 그 가족, 친지들이 함께 나누어 먹었다.

이처럼 모든 제사에서 제사장에게 주어야 할 몫이 할당되어 있었다. 그런데 한 가지 주목할 점은 화목제로 드린 소제에서 고운 가루로 드린 것은 모든 제사장이 평균히 나누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해서 그 제사를 드린 제사장의 소득이 되는 것과 모든 제사장에게 평균히 나누어야 하는 것이 각각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제사장은 동일한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도 역시 계급이 있는 것도 아닌 것이다. 다 하나님의 사역자로 불리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계급화 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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